김성근 감독 부임 전 SK 사구 기록
SK, 정말 떳떳하신가요?

다음은 06년 6개 이상의 사구를 기록한 투수들의 기록이다.


최다 사구 50위권 이내의 선수들 기록을 팀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팀별 순위는 HBP/9 의 순서로 정렬했다. SK가 1위다. 06년 이전의 기록은 내 힘으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아마 위의 기록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 이전부터 던졌던 투수들의 기록을 보면 HBP/9 수치가 높은 게 사실이니까.

김성근 감독이 SK에 부임한 건 06년 시즌이 끝난 뒤다.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이 수치가 낮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설명했으니 패스. 트랙백 건 글의 글쓴이가 내놓은 통계는 82년부터 09년까지의 통계이므로, 김성근 감독 부임 이전에는 SK의 HBP/9 수치가 높았을 거라는 내 예상과 아귀가 맞아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07년 6개 이상의 사구를 기록한 투수들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최다 사구 50위권 이내의 선수들 기록을 팀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SK의 HBP/9 수치 자체가 낮아진 것은 물론, HBP/9의 팀 순위가 떨어진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내가 가진 기록에도 약점은 있는데, 그건 전체 선수들의 기록이 아니라 최다 사구 50위권 이내의 선수들의 기록이라는 점이다. 그러니까 각 구단별로 '가장 사구가 많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기록이라는 점이다. 각 구단의 실제 HBP/9 수치는 위의 표보다 더 하락할 수 있다.

트랙백한 글의 글쓴이가 조금 오해한 것 같은데, 난 SK의 팬이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쌍방울 시절부터 김성근 감독의 야구를 재미있게 보아 온 사람'일 뿐이다. 하나 더, 그 시절부터 '김성근 식 야구'를 보아왔기 때문에 그가 얼마나 독한 감독인지를 잘 알고 있다는 점 역시 덧붙여둔다. 내가 무조건적으로 그의 팬이 되지 못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고.

굳이 아까운 시간을 쪼개 '화려한 액셀질' 따위를 한 건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해 '사실 이상으로 과장된 오해'를 사고 있는 듯 했기 때문이다. 적어도 내가 아는 그는, 그리고 내가 가진 기록에 나타난 그는 몸쪽 공을 던지는 법을 가르쳐 위협구를 던지게 할 사람일망정, 던지지도 못하는 위협구를 던지라고 강요할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 이만.

Apr. 24/ 2009

덧붙임

이 글과 관계된 마지막 글: 빈 볼 관련

May 27/ 2009

by styx | 2009/04/25 03:00 | 얼어붙은 강 위에 서다 | 트랙백(1) | 덧글(23)
Tracked from 파란법 at 2009/06/05 18:22

제목 : 사구 몸에 맞는 볼 기록 분석
8개 구단 사구 몸에 맞는 볼 던진 기록, 사구 몸에 맞는 공 맞은 기록 2006년부터 2009년 현재까지 연도별로 ① 8개 구단이 던진 사구 몸에 맞는 볼 기록, ② 8개 구단이 맞은 사구 몸......more

Commented by 물타기 쩌네 at 2009/04/25 04:08
사구 갯수만 줄면 땡이냐?
엉덩이에 맞은 공이랑 머리나 팔꿈치에 맞은 공이랑 같다고 생각한다면 할 말 없다.
Commented by styx at 2009/04/25 04:28
이런 덧글이 왜 안 달리나 했습니다.


제구 안 된 공이 엉덩이로만 간다는 사고가 과연 합리적인 것인지 묻고 싶군요. 오히려 제구에 실패한 공이니까 어디로든 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Commented by 물타기 쩌네 at 2009/04/25 04:46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했네.
당연히 제구 안되고 실수로 빠진 공이면 그 공이 머리나 팔꿈치로만 갈 일이 없겠지.
그런데 솩애들은 이상하게 머리나 팔꿈치를 척척 맞추더라? 뭔 소린지 알겠냐?
고의적인 빈볼이라는 이야기다 임마.
Commented by 물타기 쩌네 at 2009/04/25 04:47
그리고 너 솩방울 아니라고 미리 변명하면서 빠져나가려고 노력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추하다.
그냥 슼충이라고 해.
Commented by styx at 2009/04/25 10:52
님 같으면 자기가 좋아했던 팀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새 팀을 무조건 좋아할 수 있겠습니까?
Commented by 물타기 쩌네 at 2009/04/25 04:48
사구 갯수 말고 머리랑 팔꿈치 맞춘 공 갯수 한번 들고 와 보지 그러냐?
그래도 이렇게 뻔뻔스럽게 나올 수 있을거 같애?
Commented by styx at 2009/04/25 10:50
그래서 올해 SK 투수들의 사구를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중계권 사태 이후의 경기는 확인이 안 되지만.


고효준
4월 10일 vs. 히어로즈, 2회 송지만, 무릎


정우람
4월 8일 vs. KIA, 4회 나지완, 허리
4월 15일 vs. LG, 9회 페타지니, 팔꿈치


존슨
4월 4일 vs. 한화, 6회 김태균, 엉덩이 아래


그 외 고효준 선수의 두 번째 사구와 카도쿠라 선수의 사구 두 개, 송은범 선수의 사구는 중계권 사태 이후에 나온 거라 확인이 안 되는군요.
Commented by jack_ass at 2009/04/25 09:49
헤헤.
Commented by styx at 2009/04/25 10:55
어라, 이 위에 있던 덧글에 답글을 달려고 했더니 그새 지워졌군요.

SK에 대한 반감이 제 예상치를 몇 배는 뛰어넘는 것 같군요. 뭐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_-;
Commented by 키세 at 2009/04/25 10:01
저도 예전에 빈볼과 사구의 관계를 좀 찾아보려고 했었는데(빈볼 싫어하거든요)
빈볼과 사구의 관계보다는 뉴스에서 다뤄진 빈볼시비 갯수를 살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당;
Commented by styx at 2009/04/25 11:11
트랙백 된 글에서 통계를 들고 나오지 않았다면 이 글까지 쓸 일은 없었겠죠. 이 글은 차라리 안 쓰는 게 나았을 거라는 생각도 좀 들고. -_-;

어쨌거나 쓸데 없는 분란을 일으켜 '진짜' SK 팬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해드렸다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우연히 at 2009/04/25 11:46
지금 sK사태의 발단은 공을 맞아서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겠지만 SK에게 정말로 화를 내는게 단순히 공을 맞았기 때문일까요?

대충 둘러보면(이글루스가 아닌 다른곳도 포함해서) 채모씨야 채모씨지만, 박모씨 덕분에 어린이날을 미성년자 관람불가로 만들자는 말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피해자와 가해자 어느쪽에서도 속해있지 않지만 급격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윤모씨가 K모팀과 경기에서 숫자이야기를 했을때도 몸에 맞는 공이 있었나요?

바로 전 게시물도 보았습니다만 덧글에 대처하는 태도엔 비판적이라 적으셨더군요. 그럼 왜 사람들이 화를 내는지 본인 스스로도 이미 알고 있다는 말 아닙니까?

사람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 마치 그것과 깊은 관련이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글을 작성하고 모순적인 태도를 취하는것이 SK나, 작성자나, 혹은 제 3자자에 도움이 되는 행위인지인지 묻고 싶어집니다.
Commented by ggg at 2009/04/28 17:55
ㅇㅇ 맞습니다. 근데 왜 SK욕으로 빈볼 얘기만 해대는지;; SK욕하는 사람들도 모순이 있는건 마찬가지네요. 그 모순을 그대로 반박하려니 똑같이 된거고. 안그랫음 글쓴이가 이런글도 안썼겟죠.
Commented by 미노 at 2009/04/25 12:04
어차피 몸쪽 위협구를 던지다 보면 몸에 맞는일은 야구를 보다보면 종종 있는 일입니다.. 이번처럼 안면에 직격하는 일은 드물지만 없는거도 아니고..

그리고 채병룡선수가 제구력을 바탕으로 몸쪽공 승부를 자주하는것도 사실이고..채병룡선수가 몸쪽 위협구 던지다가 다른 선수를 맞추는건 몇번 봐와서 그러려니 합니다..

롯데 투수들 중에서도 몸족승부 하다 보면 종종 머리위로 공이 자주 날아가는게 보이니 이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죠..

하지만 이번 사건의 본질은 채병룡선수의 빈볼이 문제가 아니라 박재홍선수의 빈볼 같지도 않은공에 대처했던 모습이조...

어느팀에서 2사를 잡아 놓고 빈볼을 던진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빈볼을 던졌으면 포심으로 등짝이나 엉덩이를 노렸지 브레이킹볼로 스치지도 않을 공을

던졌을까요.. 그랬다가 오히려 팀 선수단에서 욕을 먹을일이죠 그딴공을 빈볼으로 던진다고..

하지만 박재홍선수의 반응은 선수생명이 절단날듯한 공이 날아왔다는 반응이었죠 방망이를 냅다 집어 던지고

후배투수에게 손찌검을 하려는 장면이나 선배인 공필성 코치에게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안좋더군요..

그리고 sk 구단 자체의 대응도 참 맘에 들지않네요 해마다 한건씩 터지는 사건에 대처는 기껏해야 언론플레이로 일관하고

자체징계는 거의 없고 오히려 자기 선수 감싸기에 급급하니 sk구단에 대한 다른 구단팬들과 관계자들이 쌓인게 이만저만이 아니죠..

그리고 저는 야구는 기록의 경기라고 생각하지만 기록이 야구의 모든걸 보여주지는 않는 다고 생각해서 기록을 맹신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기록은 야구를 좀 더 재미있게 보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지 야구의 모든거라고는 생각 안하거든요 ㅎㅎ
Commented by at 2009/04/25 14:25
사구 기록보다는 대처하는 태도가 중요하죠. sk는 그 태도가 병맛같아서 안 좋은 이미지로 자리잡은거라 생각하는데.
Commented by ggg at 2009/04/28 17:56
솔직히 이번만큼은 대처가 빨랐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채병용 선수가 욕먹기 보다는 박재홍 선수가 욕먹고 있지만 SK까는사람들은 그저 까기위한 명분이 생긴것에 환호하며 까대는 정신병자들이므로 모두 나쁘게만 보이겠죠
Commented by ?? at 2009/05/10 14:48
횡설수설
Commented by at 2009/04/29 23:11
야구는 전쟁이다.. 고로 어떻게든 이기면 된다~~라고 생각 하시는 감독님 밑에 있는 선수들은

이번 상황정도는 가뿐 하다고 봅니다.

야구 참 멋진 스포츠지요.. 씁쓸하네요..

이렇게 생각 하는 이유?? 인터넷에 넘쳐나니 이만 줄입니다.
Commented at 2009/05/09 20:0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ㅇㅇ at 2009/05/17 06:51
답없는 열폭쟁이 슼까들에게 일침을 놓는 데이터군요. 슼까들은 자신들은 스크를깔때 아무런 데이터도 들이밀지 못하면서 상대방이 데이터를 들이밀면 알수 없는 헛소리만 하더군요. 그야 당연히 객관적인 현상에서 나오는 비판이 아니라 열등감 폭발에서 나오는 울화통이기때문에...
Commented by 슼충이쩌네여 at 2009/05/27 01:27
님 사구랑 빈볼이랑 구분이나 할줄 아시고 이런글 쓰시는건가요?
글은 되게 거창하게 쓰셨는데 빈볼 얘기는 하나도 없네요?
님 혹시 사구랑 빈볼이랑 같다고 생각하시나요?..헐...
Commented by 슼 싫어~ at 2009/07/14 12:27
사구 갯수가 문제가 아니라 내용이 문제잖습니까???
1.조영민 선수가 사구 맞혀서 사과했다고 김성근감독이 교체한시키고 무리하게 투구 시킨것
2.사구맞혀도 설령 그사람이 선배여도 고개 세우고 절대 사과하지마라(채병용,윤길현)
3.별개기는 하지만 정근우 선수 수비 동작
등등 일단 비신사적 플레이의 최고봉인 스크플레이 자체가 싫다는겁니다.
그렇게 치사하게 드럽게 야구해서 이기면 그걸 보는 관중들이 SK1등이니까 핸펀통신사도 SK로 바까야지~~ 하고 생각 할까요???
절대 아닐겁니다.
참고로 저는 돈지랄로 야구판(크게는 한국 스포츠 전체) 판을 어지럽히던 삼성 을 굉장히 싫어하던
골수 야구팬인데 SK더티플레이 덕분에 지금은 SK를 지구에서 쫒아내고 싶은 야구광입니다.(핸펀 통신사도 김성큰 옹 오고나서 일부러 KTF로 바까 버렸답니다.)
Commented by styx at 2009/07/14 13:08
오래간만에 달린 덧글이니 답글 답니다.

1. 사구 맞혀서 사과했다고 2군 보낸거 아닙니다. http://blog.paran.com/law/32771194

2. MLB는 둘째 치고, NPB에서도 투수가 무조건 사과한다는 법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선동렬 감독 인터뷰 중) 한국에서는 각 팀 코칭 스태프들이 사과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김성근 감독이 SK 맡기 전 특집 기사)

3. 정근우 선수 수비 동작은 수비하는 선수가 오히려 더 위험한 동작이라는 sports2.0 특집 기사가 있었죠. 한국에서 베이스 커버 동작을 제대로 할 줄 아는 내야수는 박진만, 김민재 두 선수 뿐이라는 기사도 있었고, 김민재 선수의 경우 '근우는 일부러 그럴 실력이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달인에게 묻는다 인터뷰 시리즈) 게다가 정근우 선수가 최근에 그런 플레이를 한 적이 있었던가요?

4. 계속 이야기하는데 저 SK 팬 아닙니다. 차라리 SK 팬이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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