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잡담
항상 그렇듯 두서 없는 잡담.

1. 퍼펙트 게임

여기자, 무명 선수 등 잔가지를 전부 쳐내고 순전히 두 선수에게 집중하는 영화를 만드는 게 더 낫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이 영화, 김용철 전 감독에게는 허락을 받고 찍었겠지 설마? ;;

2. 특수본

마치 '춤추는 대수사선'을 보는 듯한 초반 전개. 인물 설정 따위 안드로메다로 날려 버린 듯한 중반 진행. 납득하기 힘든 클라이막스 및 결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반전이라며 집어 넣은 부분마저 미리 예측할 수 있었던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비교적 집중하며 볼 수 있었다는 건 좀 의외. 배우들의 호연 덕분인가?

2010년대 한국 사회의 단면을 나름대로 잘 버무려 집어 넣은 극중 무대가 뒤죽박죽인 인물 설정 및 줄거리 전개와 함께 소비되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3. 셜록 홈즈 - 그림자 게임

왓슨의 결혼에 질투하며 날뛰는 홈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4. 세인트 영맨 1, 2권

생각보다 밋밋했다. 예수와 부처의 리액션이 지나치게 과장되어 오히려 김이 샌다고나 할까.

5. 반지의 기사

'클리셰 뒤집기'의 개그나 컬트 만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선후배와 동료들로 촘촘하게 짜여진 인간관계가 주도하는 정석적인 성장극.

6. 아이유 2집 - Last Fantasy

아이유의 노래를 들어본 적 없을 정도로 사회와 격리되어 살... 았던 게 맞는 듯. 개인기를 부리라고 써 준 노래인 '너랑나'를 가지고 가창력을 논한다는 건 좀 무리가 아닌가 싶다. 일류 작곡가들이 써 준 다른 노래들은 너무 밋밋하고...

윤하의 자리를 아이유가 대체했다고 봐도 될런지는 모르겠는데... 그쪽 아가씨는 요즘 전 소속사와의 분쟁 때문에 앨범을 못 내고 있는 상황인가?

그리고 이야기는 점점 산으로. 대한항공 기내 방송 기획팀 안에 루시드 폴 광팬이 존재하는 듯 하다. 새 앨범이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고 기내 방송에 수록됨.

7. 스크린 골프

드라이버는 좀 후한 반면, 아이언은 꽤 비거리를 깎인 듯한 느낌. 퍼팅은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그런데 평균 3.6퍼팅은 필드에 나가서도 하고 있는 짓이라 딱히 차이는 없으려나. (...)

8. 총선

이건 사실 과거 자료도 한 번 찾아보며 제대로 써보고 싶긴 한데, 요즘 글 쓰는 일 자체를 귀찮아하고 있... 다기보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결국 안 쓰게 될 것 같다.

지금까지의 선거 구도를 고려했을 때 애시당초 제 1 당 저지는 기대도 안 했고, 과반만 어찌 막아줬으면 싶었는데 결국 그것도 실패. 노회찬과 심상적의 원내 복귀에 의미를 두는 선거가 되어야 할 듯. 물론 내 개인적으로는 두 사람에게 예전만큼의 기대를 걸고 있지는 않는다만...

다음 대선이 문제라면 문제인데... 박근혜 대 안철수의 꿈도 희망도 없는 데스매치를 보느니, 차라리 속 편한 외국인 노동자의 삶에 충실하련다. 지금 구도대로 흘러 가면 대선은 거의 90% 이상 기권한다고 봐야겠군.



그럼 이만.

Apr. 16/ 2012
by styx | 2012/04/17 18:17 | 얼어붙은 강 위에 서다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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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ndrea at 2012/04/17 18:53
잘 돌아갔냐~ 다음에 오면 한번 더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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